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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라/주식공부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왜 내려갈까? 귀에 쏙 들어오는 채권투자 기초개념

by W_scientist 2023. 2. 5.

오늘은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리가 올랐을 때 왜 채권가격이 내려가는지 헷갈렸다면 이제부터 이런 고민은 그만. 채권투자 기초 공부시리즈 시작하겠습니다.

주린이도 쉽게 채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와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스크롤을 마지막까지 내렸을 때는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하게 될 겁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뤄지는 것으로 글쓴이는 투자결과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정보의 오류를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올바른 정보가 공유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왜 상승할까?
글쓴이: Wealth’s Lab 작성일:2023.02.05


주식은 다양한 시장과 관계가 있습니다. 부동산, 채권뿐만이니라 경제까지 정말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오늘은 W-Scientist를 많이 괴롭혔던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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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실물 채권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정부,지자체, 금융기관, 상법상의 주식회사 등이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하기 위하여 부담하는 채무를 표시하는 유가증권으로서, 미래 특정시점에 이자 및 원금 등을 지불하기로 약속하고 발행한 일종의 차용증서를 의미합니다.

 

VS 주식

  채권 주식
소유자 채권자 주주
권리 이자 배당
권리2 변제시 앞순위 변제시 뒷순위

 

VS 정기예금

만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정기예금과는 다르게 채권은 중간에 매매가 가능한 점이 차이입니다.

 

 

채권수익률(금리)랑 왜 반대로 움직일까

 

○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예를 들겠습니다. 둘리는 금리 5%, 1년 만기 정기예금 1억 원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30일 뒤 금리가 6%로 올랐다고 하면 5%에 가입한 둘리는 억울할 것입니다. 한 달만 늦게 가입했어도 1% 이자를 더 받는 건데 당연히 억울하겠죠?

 

채권도 그렇습니다. 5%, 1년 만기 채권에 1억원 투자했다면 한 달 뒤 6%로 금리가 올라 남은 11개월 동안 1% 만큼의 손해를 본 것입니다. 

 

1억 원 x 1% x 335/365 = 91만 7,808원

 

둘리는 1% 금리가 올라가는 바람에 남은 11개월 동안 약 92만 원의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둘리의 친구 흰둥이에게 본인이 갖고 있던 채권을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흰둥이는 본인이 1% 상승한 6% 금리의 채권을 매수하면 되기 때문에 둘리의 5%짜리 채권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둘리는 채권가격을 내려서라도 6%의 채권과 똑같은 수익을 줄 수 있어야 흰둥이가 채권을 매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둘리가 금리 5%, 1년 만기 채권을 1억 원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 뒤, 금리가 4%로 내려갔습니다. 흰둥이는 5% 금리의 채권을 갖고 싶은데 둘리는 굳이 팔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금리가 내려갔는데 왜 5%짜리 채권을 매도하겠습니까?

 

흰둥이는 둘리에게 1억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둘리에게 채권을 살 수 있겠죠? 이미 발행된 채권의 표면금리가 올라갔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져 채권가격이 오른 셈입니다. 즉,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올라간 것이죠.

 

1억 원(원금) + 1달간 5% 이자(41만 959원) + 매각이익(91만 7,808원) = 1억 132만 8,767원

 

 

왜 손실 나는 걸까?

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에는 채권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투자자는 불리한 입장입니다. 매수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시장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기회손실이 발생하고, 팔려고 하니 채권가격이 떨어져 못 팔 수도 있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 이제 완벽하게 이해되셨죠? 글이 잘 안 들어온다면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그럼 채권투자 기초개념시리즈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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